류현진,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 TEX전 선발 ‘컨디션 점검’

입력 2015-03-18 04: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등 통증으로 다소 늦은 출발을 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2015시즌을 대비한 두 번째 시범경기 무대에 나선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두 번째 선발 등판인 만큼 3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컨디션 점검을 할 것으로 보인다. 투구수는 50개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승패 보다는 컨디션 점검이 우선이다. 류현진은 앞선 첫 번째 선발 등판에서와 같이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모두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등 부상에 대한 우려를 깨끗하게 씻어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3)와의 투-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는다. 추신수는 구단 방침으로 18일 경기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투-타 맞대결은 오는 6월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와 텍사스는 6월 16일부터 인터리그 4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두 선수는 지난 2013년 7월 28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류현진이 뛰어난 투구 내용을 바탕으로 추신수에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