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과 함께 승리를 향해 나아갈 LA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이적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첫 번째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LA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에 유격수 지미 롤린스와 좌익수 칼 크로포드를 배치했다. 베테랑으로 짜여진 테이블 세터.
이어 중심 타선에는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포수 그랜달-2루수 하위 켄드릭이 자리했다. 류현진은 그랜달과 첫 번째 호흡을 맞춘다.
야스마니 그랜달. ⓒGettyimages멀티비츠
관심거리는 역시 그랜달과의 호흡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그랜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고, 주전 포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두 번째 선발 등판인 만큼 3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컨디션 점검을 할 것으로 보인다. 투구수는 50개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승패 보다는 컨디션 점검이 우선이다. 류현진은 앞선 첫 번째 선발 등판에서와 같이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모두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등 부상에 대한 우려를 깨끗하게 씻어냈다.
한편, 이날 기대를 모았던 추신수(33)와의 맞대결은 텍사스 구단 사정으로 성사되지 않는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5시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