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웨인라이트, 부상서 완전 회복… 22일 ATL전 선발 등판

입력 2015-03-18 0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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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힘써온 최정상급 베테랑 오른손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범경기 출격 준비를 모두 마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웨인라이트가 오는 22일 2015시즌 시범경기에 첫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웨인라이트는 첫 등판인 만큼 무리하지 않고 2~3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웨인라이트는 복근 통증에 시달리며 조금 늦게 새 시즌에 대비했다. 지난 17일에는 시뮬레이트 피칭에서 50개를 던지며 시범경기 등판에 앞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웨인라이트는 지난 2005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9년 간 한 팀에서만 뛴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최정상급 선발 투수.

개인 통산 280경기(217선발)에 등판해 1541 2/3이닝을 던지며 119승 66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 중이다. 15승 이상과 2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웨인라이트는 사이영상 수상 실적은 없지만 네 차례나 3위 안에 들며 최정상급 투수임을 입증했다. 또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세 차례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27이닝을 던지며 20승 9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3위에 올랐다.

한편, 웨인라이트는 오는 4월 6일 시카고 컵스의 존 레스터(31)와 2015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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