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민-손정욱-원종현(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최근 5경기 1승4패 내리막…구원진 방어율 7.20
젊은 불펜 들쭉날쭉…임창민·원종현 등 공백 실감
‘잘 나가던’ NC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주 5경기에서 1승4패다. 앞서 6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팀이 갑자기 주춤하고 있다.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 기간 팀 방어율이 무려 6.59다. 구원진의 방어율만 살펴보면 7.20이다. 불펜투수들은 5경기에서 15이닝 동안 13실점(12자책점)을 했다.
임창민(30), 손정욱(25), 원종현(28)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강장산(25), 민성기(26), 임정호(25), 최금강(26) 등 젊은 투수들을 투입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강장산의 방어율은 20일까지 7.00에 달하고, 민성기도 9.00이나 된다. 롱릴리프로 분류됐던 노성호(26)는 2경기(방어율 27.00)만 뛰고 2군으로 내려갔다. 임정호(4.91), 최금강(5.40) 정도가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압도적 투구는 아니다. 마무리투수 김진성(30)은 6경기에서 방어율 제로(0)를 기록하며 올해도 든든히 뒷문을 지키고 있지만, 허리가 약하다보니 그에게 바통이 건네지기까지의 과정이 여의치 않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NC는 임창민과 손정욱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임창민은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 도중 심한 독감에 걸려 중도 귀국했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몸을 만들었지만 캠프를 마저 끝내기 못한 탓에 2군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손정욱도 LA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 근육통으로 귀국했고, 아직까지 1군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있다.
고무적인 부분은 이들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점이다. 임창민은 12일 화성 넥센전에서 실전 등판을 했고, 18일 상동 롯데전에서도 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건재를 알렸다. 손정욱도 아직은 들쑥날쑥하지만 건강하게 공을 던지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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