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해밀턴. ⓒGettyimages멀티비츠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조쉬 해밀턴(34, 텍사스 레인저스)이 다시 사타구니 부위를 다쳤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은 6일(이하 한국시각)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의 말을 빌려 해밀턴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밀턴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밀턴은 지난 4일 LA 에인절스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2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앞서 해밀턴은 지난 4월 LA 에인절스에서 친정팀인 텍사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해밀턴은 지난 5월 26일 복귀전을 치렀고, 지난 5월 30일에는 홈런 2방을 때려냈다.
하지만 해밀턴은 이달 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후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복귀까지 4주 가량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해밀턴은 휴식을 취하며 부상 부위가 낫기를 기다렸고,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을 통해 복귀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바 있다.
친정팀 복귀 후 10경기에서 타율 0.303와 2홈런 5타점 6득점 10안타 출루율 0.378 OPS 0.954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회복된다면 뛰어난 타격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텍사스는 해밀턴이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자 5일과 6일 경기에 모두 라이언 루아를 좌익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