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N 짐머맨, 최근 급격한 상승세… ‘3G 2승-ERA 0.40’

입력 2015-07-07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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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짐머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2015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오른손 선발 투수’ 조던 짐머맨(29, 워싱턴 내셔널스)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짐머맨은 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번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06 2/3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볼넷은 20개를 내줬고, 탈삼진은 77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점 대 평균자책점 달성에 턱밑까지 도달한 것. 짐머맨은 최근 3경기에서 22 2/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3.42에서 3.04까지 줄였다.

또한 이 세 경기 중 두 경기는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 이러한 짐머맨의 활약은 워싱턴의 순위 경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25일 애틀란타전 8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지난 1일 역시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는 7 2/3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애틀란타전 2경기에서 15 2/3이닝 무실점.

이어 짐머맨은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따냈다. 2년 연속 2점 대 평균자책점과 4년 연속 10승 달성이 유력하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짐머맨은 지난 2009년 워싱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2년부터 풀타임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은 뒤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4시즌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99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또한 짐머맨은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된 2012년부터 3년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고, 195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두 자리 승수를 거두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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