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아오키, DL 등재 후 첫 타격-달리기 훈련… 곧 복귀

입력 2015-07-17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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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노리치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전반기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 경기 도중 당한 비골 골절(종아리뼈)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아오키 노리치카(3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 CSN 베이 에어리아는 아오키가 17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처음으로 타격과 달리기 훈련을 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또한 현재 아오키의 몸 상태는 매우 좋으며,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지 않고 곧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오키는 지난달 21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카를로스 프리아스의 투구에 맞았다. 이후 아오키는 계속 경기에 임했지만 이내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아오키는 자기공명촬영(MRI)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고 지난달 25일 비골 골절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재는 복귀한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오키는 자유계약(FA)선수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1년간 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뒤 부상 전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반기 총 67경기에 출전한 아오키는 타율 0.317와 2홈런 19타점 33득점 83안타 출루율 0.383 OPS 0.768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맞이한다. 순위 경쟁을 위해서는 아오키의 지속적인 활약이 필요하다.

한편, 아오키가 부상 전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샌프란시스코는 2016년 구단 옵션을 실행 시킬 것으로 보인다. 구단 옵션은 550만 달러이며, 바이아웃은 7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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