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맥스 슈어저. ⓒGettyimages멀티비츠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불꽃튀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잭 그레인키(32)와 맥스 슈어저(32)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시작되는 이번 시즌 후반기 워싱턴 내셔널스의 첫 번째 3연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은 18일 후반기 첫 경기에 조던 짐머맨을 선발 등판 시키며, 이어 19일 덕 피스터와 20일 슈어저를 차례로 내보낸다.
또한 이에 맞서는 LA 다저스는 18일 첫 경기에 마이크 볼싱어가 나서며 이어 19일 클레이튼 커쇼와 20일 그레인키가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그레인키와 슈어저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전반기 막바지 최고의 투구를 앞세워 8승 2패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배하고 있다. 최근 35 2/3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슈어저 역시 이번 전반기에 노히터 게임을 달성하는 등 10승 7패 평균자책점 2.11로 그레인키와 치열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다툼을 하고 있다.
두 투수는 대부분의 투구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그레인키는 평균자책점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슈어저는 투구 이닝에서 1위에 올라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투수들은 물론 소속팀 LA 다저스와 워싱턴은 각각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와 동부지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그레인키와 슈어저의 맞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 2시 35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