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유망주’ 코페치, 금지약물 복용… 50경기 출전 정지

입력 2015-07-17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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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페치. 사진=MiLB.com 캡처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기대주’ 마이클 코페치(19)가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은 17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보스턴 10번째 유망주로 꼽힌 오른손 투수 코페치의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됐다고 전했다.

이어 코페치가 이번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징계는 유예 기간 없이 바로 실행된다.

코페치가 복용한 금지약물은 암페타민 계통의 옥시로프린. 이는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고, 기민성을 증가시키고, 말하는 능력과 전반적인 신체 활동을 증가시키는 약물이다.

앞서 코페치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3번째로 보스턴에 지명 됐다. 지난해 루키리그를 거쳐 이번 시즌에는 싱글A에서 뛰었다.

성적은 좋다. 이번 시즌 싱글A 16경기(15선발)에서 65이닝을 던지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코페치는 MiLB.com을 통해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사과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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