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평정’ 카스테야노스, NPB 진출… ‘PCL OPS 1위’

입력 2015-07-17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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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카스테야노스. ⓒGettyimages멀티비츠

알렉스 카스테야노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타자들의 천국’으로 알려진 마이너리그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에서 OPS 2위를 달리고 있는 알렉스 카스테야노스(29)가 일본행을 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한국시각) 뉴욕 메츠 산하 라스베가스 51s의 외야수 카스테야노스가 일본 프로야구의 한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의 어떤 구단과 어느 정도 수준의 계약을 체결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조만간 일본 매체를 통해 보도 될 것으로 보인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 2008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마이너리그 8시즌 동안 807경기에 나서 타율 0.289와 109홈런 425타점 544득점 830안타 출루율 0.362 OPS 0.867 등을 기록했다.

특히 카스테야노스는 이번 시즌 라스베가스 소속으로 79경기에 나서 타율 0.314와 16홈런 56타점 58득점 88안타 출루율 0.381 OPS 0.996 등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는 비록 퍼시픽코스트리그가 타자들에게 매우 유리한 리그인 것을 감안해도 놀라운 성적. 홈런 공동 4위이자 OPS 1위의 기록이다.

하지만 카스테야노스의 메이저리그 기록은 초라하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두 시즌 동안 LA 다저스 소속으로 총 24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성적 역시 좋지 못하다. 타율 0.171와 2홈런 4타점 5득점 7안타 출루율 0.186 OPS 0.57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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