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King Kang’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7-7 동점이던 9회초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사사구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우완 투수 마이크 펠프리를 맞아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2사 1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1~2루 간을 가르는 안타를 터뜨리며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어진 5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시즌 13호 몸에 맞는 공을 얻으면서 시카고 컵스 안소니 리조에 이어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몸에 맞는 공을 많이 얻은 선수가 됐다.
후속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볼넷과 프란시스코 서밸리의 타구 때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트레비스 이시카와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역전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34번째 득점이었다.
8회에도 선두 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바뀐 투수 케이시 피엔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7 동점이 된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의 활약이 빛났다. 강정호는 미네소타 마무리 글렌 퍼킨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렸지만 퍼킨스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다시 8-7 리드를 가져왔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점이 됐다. 강정호는 지난 25일 워싱턴 전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강정호의 타율은 0.289가 됐으며 피츠버그는 8-7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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