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13호 몸에 맞는 공 ‘NL 2위’

입력 2015-07-29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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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King Kang’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13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켓 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경기 연속 유격수 선발 출전이다.


지난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7월 21경기에서 25안타 6타점, 13득점, 타율 0.347, 출루율 0.420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우완 투수 마이크 펠프리를 맞아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2사 1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1~2루 간을 가르는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진 5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펠프리의 공에 몸을 맞으면서 출루했다. 이로써 시즌 13호 몸에 맞는 공을 얻은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 안소니 리조에 이어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몸에 맞는 공을 많이 얻은 선수가 됐다.


후속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볼넷과 프란시스코 서밸리의 타구 때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트레비스 이시카와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역전 득점을 올렸다. 시즌 34번째 득점.


한편, 피츠버그는 6회 강정호의 득점으로 미네소타를 상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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