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HOU와 1.5경기 차… WC 획득 마지막 불씨 살려

입력 2015-09-24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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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콜린 카우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였던 LA 에인절스가 최근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향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LA 에인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LA 에인절스는 경기 종반 휴스턴에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타선이 힘을 내며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A 에인절스는 휴스턴을 1.5경기차로 추격했다.

LA 에인절스는 1회 C.J. 크론의 선제 2타점 적시타로 앞서 나갔고, 5회에는 콜 칼훈의 1점 홈런으로 스코어를 3점 차로 벌렸다.

하지만 LA 에인절스는 5회 휴스턴의 조지 스프링어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카를로스 코레아의 땅볼 때 호세 알투베가 홈을 밟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LA 에인절스는 7회 다시 스프링어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아 역전을 당했다. 경기의 분위기가 홈팀 휴스턴으로 넘어간 상황.

역전을 당한 LA 에인절스는 8회 곧바로 이어진 반격 찬스에서 마이크 트라웃의 안타와 데이빗 머피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고, 데이빗 프리즈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LA 에인절스는 계속된 찬스에서 카를로스 페레즈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6-4로 벌리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이후 LA 에인절스는 9회 마무리 휴스턴 스트릿을 마운드에 올려 휴스턴의 마지막 반격을 1실점으로 막으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제 남은 경기는 10경기. LA 에인절스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휴스턴을 넘어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따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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