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웨인라이트, 투구 훈련 후 몸 상태 만족… 복귀 임박

입력 2015-09-24 0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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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뒤 시즌 아웃된 것으로 보였던 아담 웨인라이트(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투구 훈련 후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4일(이하 한국시각) 웨인라이트가 시뮬레이션 투구에서 25개의 공을 던졌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웨인라이트는 투구 후 몸 상태에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당초 웨인라이트는 어깨, 팔꿈치 등 투구에 있어 중요한 부위를 다치지 않았다.

이제 웨인라이트는 수일 내로 또 다시 타자들을 상대로 투구 훈련을 실시하며, 남은 정규시즌 경기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이번 시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웨인라이트는 앞서 이번 시즌 4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는 등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했다.

승승장구하던 웨인라이트는 4월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타격 이후 주루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당해 수술한 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부상 당시에는 시즌 아웃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내 복귀를 희망했다.

또한 웨인라이트는 최근 달리기 훈련 등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였고, 투구 훈련에서도 만족감을 나타내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웨인라이트는 메이저리그 10년차의 최정상급 선발 투수.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27이닝을 던지며 20승 9패 평균자책점 2.38 등을 기록했다.

사이영상을 수상한 경력은 없지만, 지난 2007년 선발 투수로 전업한 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리며 꾸준히 정상급의 기량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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