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마우어-사노 공존 방법 찾을 것”

입력 2015-11-10 0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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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NBC 스포츠가 박병호와 독점 교섭권을 얻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년 시즌 운용 방안을 예상했다.


야후스포츠 칼럼니스트인 제프 파산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 포스팅 승자는 미네소타 트윈스”라고 밝혔다. CBS스포츠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 역시 박병호에게 1285만 달러를 적어낸 구단이 미네소타 트윈스라고 전했다.


이에 NBC 스포츠는 “미네소타는 앞으로 시즌 140게임에서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 1.150의 OPS, 그리고 지난 3년간 1.000을 넘는 OPS를 기록한 박병호와 30일간 독점 교섭을 가질 것이다. 지난 2년간 KBO에서 비슷한 수치를 보인 피츠버그 유격수 강정호는 MLB 루키 시즌 126게임에서 0.287의 타율과 .816의 OPS를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병호는 미네소타 1루수 조 마우어와 지명타자 미구엘 사노를 생각하면 약간 맞지 않는다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사노는 마이너에서 3루수를 소화했고 최근 트윈스는 그를 외야로 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 트윈스는 현재 3루수인 트레보 플루프를 트레이드 하거나 사노를 좌익수로 보냄으로써 박병호와 마우어, 사노를 같은 라인업에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박병호의 원소속 구단인 넥센은 지난 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285만 달러(약 146억원)의 포스팅 응찰액을 KBO를 통해 전달 받고 곧바로 포스팅을 수용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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