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FA’ 래키, 시장서 인기 폭발… STL 포함 6개 팀 관심

입력 2015-11-20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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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래키. ⓒGettyimages멀티비츠

존 래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여러 팀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마운드 보강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13년차의 존 래키(37) 영입에 총 6팀이 달려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20일(한국시각) 래키 영입에 원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포함해 총 6개 팀이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래키 영입에는 세인트루이스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등이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모두 마운드 보강을 원하고 있는 팀. 특히 애리조나는 선발 투수 영입에 혈안이 돼 있다. 또한 보스턴은 호세 페르난데스 트레이드까지 추진하고 있다.

래키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8이닝을 던져 13승 10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아담 웨인라이트가 빠진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이후 래키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뒤 FA 자격을 얻어 세인트루이스를 떠나는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랜스 린이 부상을 당하며 세인트루이스 역시 래키를 붙잡아야 할 상황이 됐다.

래키는 오는 2016시즌 38세가 되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공을 던진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도 7 1/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앞서 래키는 세인트루이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상황. 따라서 세인트루이스 이외의 팀이 래키를 영입한다면 드래프트 지명권 한 장을 잃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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