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이번엔 선발 보강?… FA 시장서 피스터 노려

입력 2015-11-19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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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피스터. ⓒGettyimages멀티비츠

덕 피스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트레이드로 불펜 보강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선발 투수 덕 피스터(31)를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를 비롯한 여러 팀이 선발진 보강을 위해 피스터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피스터는 메이저리그 7년차로 지난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데뷔해 디트로이트를 거쳐 지난해부터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워싱턴에서의 첫 해인 지난해 16승과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5승 7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성적 부진으로 워싱턴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한 상황. 따라서 디트로이트는 피스터를 영입해도 워싱턴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기지 않아도 된다.

다만 피스터는 평균 구속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지난해 평균자책점 2.41 역시 본인의 실력 보다는 운이 따라서 거둔 성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디트로이트는 아니발 산체스가 어깨 수술을 받은 가운데 저스틴 벌렌더, 알프레도 시몬, 카일 롭스테인이 선발진을 이루고 있다. 피스터가 기량을 회복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19일 밀워키 브루어스로부터 ‘현역 세이브 1위’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3)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불펜 보강을 이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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