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달러 요구’ FA 사마자, 이미 9000만 달러 제안 받아

입력 2015-12-04 13: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프 사마자.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제프 사마자(30)가 총액 1억 달러를 요구한 가운데 이미 9000만 달러에 달하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카고 지역 라디오 방송인 WSCR-AM의 브루스 레빈은 4일(이하 한국시각) 사마자가 연평균 1800만 달러, 총 9000만 달러의 입단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5년 간 연평균 1800만 달러의 계약. 하지만 사마자에게 이러한 계약을 제안한 팀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CBS 스포츠는 지난 3일 데이빗 프라이스의 2억 1700만 달러 계약을 예로 들며 사마자가 1억 달러짜리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마자는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서 비운의 투수로 불린 뒤 지난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해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96으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사마자는 통산 254경기(131선발)에서 991 2/3이닝을 소화하며 다른 FA 투수들에 비해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는 것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잭 그레인키(32) 영입에 실패한다면 ‘플랜 B'로 사마자와의 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