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3년 만의 발롱도르 수상… 통산 5번째 영광 안아

입력 2016-01-12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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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9, FC 바르셀로나)가 통산 5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달성했다.

FIFA는 12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본부에서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고 최고의 선수로 메시를 선정했다.

이번 투표에서 메시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에 의한 투표를 통해 총 41.33%의 지지를 받아 통산 5번째 영광을 안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7.76%를 득표했고, 팀 동료 네이마르는 7.8%를 얻어 메시의 뒤를 이었다.

앞서 메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 최근 2년 동안 호날두가 연속 수상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으나 3년 만에 이 상을 가져왔다.

메시는 지난해 눈부신 개인 활약상을 펼치며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5관왕(라리가, 국왕컵, 챔피언스리그, 유럽슈퍼컵, 클럽월드컵)으로 이끌었다.

또한 메시는 지난 시즌 57골 23도움을 올린 뒤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쉬었음에도 1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번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고의 감독상은 바르셀로나의 5관왕을 이끈 루이스 엔리케(46) 감독에게 돌아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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