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완료’ 포그바 “왼쪽 미드필더가 내 최적 포지션”

입력 2016-08-19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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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와 티에리 앙리. 스카이스포츠

폴 포그바와 티에리 앙리. 스카이스포츠

[동아닷컴]

폴 포그바(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출전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포그바는 오는 20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질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본머스와의 개막전에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 시절 받은 징계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 또한 포그바의 출전을 예상했다. 그렇다면 포그바의 포지션은 어떻게 될까.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에서의 포그바 위치를 살폈다. 먼저 매체는 "포그바는 이번 유로 2016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그바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했다. 포그바는 "내 최적의 포지션은 왼쪽 미드필더다. 나는 왼쪽에서 뛸 때 더 안정감을 느낀다"면서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왼쪽 미드필더로 뛸 때 약간의 안정감을 더 느낀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맨유 최고의 퍼즐, 포그바의 출격이 얼마 남지 않았다. 포그바는 등번호 6번을 부여받았다. 축구에서 '6번'은 보통 수비형 미드필더를 뜻한다. 하지만 포그바의 인터뷰 말처럼 왼쪽 미드필더로서의 출전이 그를 더욱 빛나게 할수도 있다.

무리뉴 감독이 이번 사우샘프턴전에서 포그바를 팀에 어떻게 녹여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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