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4)가 마이너리그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너스 소속인 이대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위치한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51s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455가 됐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우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9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의 기회를 잡은 이대호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조쉬 에진을 상대해 4구째를 공략,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는 1타점 적시타로 이어졌고 이대호는 1루에서 대주자 가빌리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타코마는 이날 2-5로 패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