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이틀 연속 대포를 터뜨리며 화려한 복귀를 알린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피츠버그는 테이블 세터에 2루수 조쉬 해리슨과 우익수 조쉬 벨을 기용했다. 중심 타선에는 중견수 앤드류 맥커친-좌익수 그레고리 폴랑코-3루수 강정호.
이어 하위 타선에는 1루수 데이빗 프리즈-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유격수 조디 머서가 배치됐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이반 노바.
이에 맞서는 신시내티는 1루수 조이 보토-좌익수 아담 듀발-2루수 브랜든 필립스가 중심 타선을 구성한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댄 스트레일리.
앞서 강정호는 지난 7일과 8일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특히 7일에는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고, 8일에는 시속 159km 강속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성적은 80경기 출전에 타율 0.257와 17홈런 46타점 34득점 63안타, 출루율 0.336 OPS 0.858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