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사이영상 후보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0-11로 크게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헨드릭스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지난 25일과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은 3경기 연속 안타.
이어 강정호는 후속 2연속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아담 프레이저가 2사만루 찬스에서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강정호는 7회 수비 도중 실책을 범했고, 결국 대수비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첫 두 번의 타석에서는 3루 땅볼과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98경기에서 타율 0.267와 20홈런 59타점 44득점 80안타, 출루율 0.368 OPS 0.898 등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경기 초반부터 마운드가 크게 무너지며 2-12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