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새 감독 후보 최종 압축… 블랙-워싱턴-스니커

입력 2016-10-10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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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블랙. ⓒGettyimages/이매진스

버드 블랙.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새 감독 후보를 압축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의 버드 블랙과 론 워싱턴, 그리고 내부의 브라이언 스니커가 애틀란타 새 사령탑 최종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투데이스 너클볼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의 새 감독 최종 후보 3인인 블랙, 워싱턴, 스니커라고 전했다.

앞서 애틀란타는 외부 인사 중 블랙과 워싱턴을 감독 후보로 점찍었고, 내부에서는 스니커 감독대행을 비록해 테리 펜틀턴, 에디 페레즈 코치 등을 후보에 올렸다.

애틀란타는 오는 2017시즌 새 홈구장인 선 트러스트 파크로 이전한다. 새 구장에서의 첫 시즌인 만큼 지구 최하위는 면해야 하는 상황.

그 동안 수많은 트레이드로 투수 유망주를 모았고, 맷 켐프를 비롯해 엔더 인시아테와 댄스비 스완슨의 합류로 타선 역시 짜임새가 갖춰졌다는 평가다.

블랙 전 감독은 지난 2007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를 맡아 이끌었다. 통산 9시즌 동안 649승 713패 승률 0.477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내셔널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또한 워싱턴 전 감독은 지난 2007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텍사스 레인저스를 8시즌 동안 이끌며 664승 611패 승률 0.512를 기록했다.

특히 워싱턴 전 감독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텍사스를 월드시리즈에 올리며 뛰어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감독상 수상 경력은 없다.

내부 인사 중 감독 후보가 된 스니커 감독대행은 지난 5월 팀의 감독대행을 맡아 59승 65패 승률 0.476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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