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리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드디어 터졌다. 끝없는 침묵을 지키던 시카고 컵스 ‘타선의 중심’ 앤서니 리조(27)가 이번 포스트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리조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리조는 이날 홈런을 때리기 전 까지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28타수 2안타에 그쳤다.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할 리조가 침묵만을 지킨 것.
이날 NLCS 4차전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리조는 LA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1회와 3회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긴 침묵을 지키던 리조의 방망이가 터진 것은 5회. 리조는 4-0으로 앞선 5회 LA 다저스 구원 페드로 바에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리조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이후 첫 번째 포스트시즌 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3번째 포스트시즌 홈런.
시카고 컵스는 그 어떤 선수의 활약보다 리조의 홈런이 반갑다. 리조가 살아난다면, 시카고 컵스는 정규 시즌때와 같은 위용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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