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Gettyimages이매진스
전 미국 대표팀 수비수 출신 알렉시 랄라스(46)가 웨인 루니(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했다.
루니는 최근 팀내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언론은 루니가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랄라스는 루니 영입이 미국 구단에 유효한 투자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LA 갤럭시 소속인 프리미어리거 출신 스티븐 제라드(36)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여 자리가 남는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갤럭시 구단의 제너럴 매니저로 일했던 랄라스는 "루니는 주급 도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제라드 영입 투자에서도 별로 성과를 얻을 수 없었다. 루니가 제라드보다 5살 젊지만 MLS에 많은 것을 기여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또 "제라드가 가져온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며 루니도 마찬가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이후 단 5번만 선발 출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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