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2번’ 산타나, 부활 준비… 윈터리그 참가 예정

입력 2016-11-17 14: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요한 산타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과거 2000년대 중반. 마법과도 같은 체인지업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호령했던 요한 산타나(37)가 부활을 준비한다.

미국 SB 네이션은 17일(한국시각) 산타나가 2017시즌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타나는 12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산타나는 2012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6승 9패와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사라졌다.

이후 산타나는 2013년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뒤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지만, 메이저리그 복귀는 실패했다.

부상을 당하기 전 산타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2004년과 2006년 두 차례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12년 통산 성적은 360경기(284선발)에서 2025 2/3이닝을 던지며 139승 78패와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의 성적은 더욱 좋다. 총 294경기(254선발)에서 1779이닝을 던지며 130승 66패와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