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Gettyimages/이매진스

황재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이너리그에서 미국 진출 후 첫 시즌을 맞이한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좌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게 될까?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더 머큐리 뉴스는 10일(한국시각) 개막 후 6경기에서 22타수 무안타에 삼진 11개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좌익수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황재균이 트리플A에서 외야수로 몇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면 그를 샌프란시스코 좌익수 옵션 가운데 하나로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1루수 브랜든 벨트를 좌익수로, 버스터 포지를 1루수로,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외야로, 코너 길라스피를 3루로 보내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 "현실적으로는 트리플A에서 뛰기 시작한 외야수 멜빈 업튼 주니어나 드루 스텁스를 보게 될 수도 있다. 황재균 역시 대안"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시즌을 맞이한 황재균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