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 복귀 후 첫 승을 노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5회 크게 무너지며 2점을 더 내준 뒤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2로 뒤진 5회 선두타자 하비어 바에즈에게 안타를 맞은 뒤 대타 존 제이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류현진은 무사 1,2루 위기에서 카일 슈와버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고, 무사 1,3루 위기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후속 앤서니 리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수비 과정에서 홈으로 돌진한 슈와버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이후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조쉬 필즈를 올렸다. 필즈가 5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류현진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