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승기 감독-삼성 이상민 감독(오른쪽). 스포츠동아DB
● 패장 KGC 김승기 감독…2쿼터까지 잘했는데, 3쿼터부터 선수들의 발이 무뎌졌다. 3차전까지 이틀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준비를 잘하면 괜찮을 것 같다. 이정현에게 간혹 포인트가드를 맡겼는데, 아무래도 체력적 부담이 있는 것 같다. 부상으로 빠진 키퍼 사익스의 공백이 크다고 봐야 한다. 사익스의 3차전 출전은 이틀 동안 판단해보려고 한다. 조금이라도 뛸 수 있다면 뛰게 해보려고 한다. 파울 트러블도 문제지만, 공격 시 잘못된 부분들이 나와 상대에게 속공을 내주다보니 파울이 나오더라. 공격을 더 정확하게 했어야 한다. 4쿼터 초반에도 잘 쫓아가다가 공격에서 실책이 나왔다. 더 정확하게 농구를 해야 한다. (이정현-이관희의 신경전에 대해선) 후배가 선배에게 달려들어 가격한다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 진짜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해진 룰 안에서 파울하는 것은 이해한다. 우리가 손해를 많이 봤다. 팀의 에이스를 그렇게 한다는 것은 마이너스 요소다. 잘못된 것이다.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아무나 내보내서 ‘그렇게 하고 나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난 그렇게 안 할 것 같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