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선수’ 짐머맨, 5월에도 계속된 활약… ARI전 결승타

입력 2017-05-04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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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짐머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4월의 선수로 선정된 라이언 짐머맨(33, 워싱턴 내셔널스)의 불방망이가 꺼지고 있지 않다. 이번에는 팽팽한 승부를 결정 짓는 결승타를 때려냈다.

짐머맨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짐머맨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6회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짐머맨의 활약에 힘입은 워싱턴은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짐머맨은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427와 11홈런 30타점 23득점 41안타, 출루율 0.462 OPS 1.337 등을 기록했다.

현재 타격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짐머맨은 246안타와 180타점을 기록하게 된다. 가능성은 낮지만, 현재 짐머맨의 타격 페이스가 얼마나 대단한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짐머맨은 지난달 24경기에서 타율 0.420과 11홈런 29타점, 출루율 0.458 OPS 1.344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타격 페이스를 보였다.

브라이스 하퍼, 에릭 테임즈, 프레디 프리먼을 뛰어 넘는 활약. 이에 짐머맨은 4일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짐머맨은 4월의 활약에 이어 5월 열린 2경기에서 8타수 4안타(2루타 2개) 1타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4일까지 18승 9패 승률 0.667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넘어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짐머맨이 이러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떠오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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