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할리데이. ⓒGettyimages/이매진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강타자 맷 할리데이(37, 뉴욕 양키스)가 시즌 5호 아치를 그리며 개인 통산 300홈런 고지에 올랐다.
할리데이는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할리데이는 0-4로 뒤진 1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5호. 이로써 할리데이는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2004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15년 만이다.
이는 현역 선수로는 9번째 대기록. 현역 홈런 1위는 앨버트 푸홀스의 594개이며, 할리데이의 바로 위에는 308개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있다.
할리데이는 지난해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110경기에서 20홈런을 때리며 여전한 장타력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뉴욕 양키스로 자리를 옮긴 뒤 지명타자 자리에서 0.900이 넘는 OPS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