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훈련 아르헨 “평가전 통해 한국 분석 끝냈다”

입력 2017-05-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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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훈련중인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 사진제공|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페이스북

다른 출전국들 준비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막을 사흘 앞둔 17일에도 참가국들의 입국이 이어졌다.

FIFA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식 입국일은 해당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로부터 4일 전이다. 이에 따라 20일 1차전이 예정돼 있는 A조(한국·기니·아르헨티나·잉글랜드)와 B조(베네수엘라·멕시코·바누아투·독일) 국가들은 16일까지 모두 한국 땅을 밟았다.

FIFA 규정보다 한참 앞서 한국을 찾은 나라들도 있다. 그 가운데서도 단연 1등은 F조의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개최국을 제외한 23개국 중 가장 이른 5일 입국해 8일 파주에서 한국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장기간 적응훈련을 진행 중이다.

C조의 포르투갈, E조의 프랑스, F조의 에콰도르도 FIFA 규정보다 이른 16일 나란히 한국에 도착했다. 17일에는 C조(이란·코스타리카·잠비아·포르투갈)와 D조(일본·우루과이·남아공·이탈리아) 국가들이 입국을 완료해야 했다. 18일 E조(베트남·온두라스·뉴질랜드·프랑스)와 F조(사우디아라비아·에콰도르·미국·세네갈)의 나머지 국가들까지 들어오면 출전국의 입국은 완료된다. 17일까지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18개국이 각 개최도시에서 적응훈련을 소화했다.

U-20 월드컵 최다참가기록(15회)을 보유 중인 아르헨티나는 17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입국 후 첫 훈련을 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과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클라우디오 우베다 아르헨티나 감독은 “한국은 좋은 팀이다. 홈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강할 것이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11일)을 통해 한국선수들을 파악했다. 우리는 모든 팀을 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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