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간판 스타 김선형, 27일 석해지 씨와 결혼

입력 2017-05-22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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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

남자 프로농구 SK의 간판스타 김선형(29)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김선형은 오는 27일 2살 연하의 예비신부 석해지(27) 씨와 1년 6개월여 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둘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도 용인에 신혼 살림을 차린다.

김선형의 연애는 농구계 관계자 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었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기간동안 김선형을 응원하는 예비신부인 석해지 씨의 모습이 수차례에 걸쳐 중계방송을 통해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석해지 씨의 모습에 많은 남성들은 부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둘의 만남은 운명과 같았다. 첫 만남부터 달랐다. 서울 압구정동을 걷다가 석해지 씨를 보고 한 눈에 반한 김선형은 곧장 다가가 연락처를 물어봤고 이후 적극적인 애정 표현 끝에 커플이 됐다. 석해지 씨도 적극적으로 다가선 김선형에게 마음을 열었고 커플이 된 이후부터는 누구보다도 든든한 팬이자 지원자가 됐다.

김선형은 지난해부터 석해지 씨와의 결혼을 결심했다. 그는 팀 동료들은 물론이고 타 팀 선·후배들에게도 “여자친구가 2살 어리지만, 어른스러워서 나를 잘 챙겨준다. 연애 초기부터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매사에 나를 생각해주고 잘 챙겨준다”며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김선형은 지난 3월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가 끝난 뒤 석해지 씨에게 공개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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