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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만의 3출루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제이크 디그롬을 맞아 안타를 신고했다. 볼카운트 0-2로 불리한 상황에서 디그롬의 97마일 패스트볼을 밀어내면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어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시즌 30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이어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디그롬의 4구 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 이후 7일, 6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터트렸다.
팀이 5-4로 앞선 4회말 무사 1,3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볼넷을 골라내며 세 타석에서 3번 모두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31일 탬파베이 전 1안타 2사사구 3출루에 이어 이후 5경기 만에 3출루 경기를 펼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