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명주-제주 윤빛가람-가시와 김보경-사간 도스 정승현-오미야 마르셀로(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스포츠동아DB·한국프로축구연맹·FC서울
서울, 이명주·샤피이 영입 전력 보강
전북은 베테랑 MF 김보경 이탈 악재
한국영·김형일 국내복귀 여부 궁금증
여름이적시장을 통한 전력변화는 K리그 판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7라운드 6경기가 28일 일제히 펼쳐진다. 클래식(1부리그)은 정규 33라운드와 스플릿 5라운드 등 총 38라운드를 소화한다. 전체 레이스의 반환점을 눈앞에 둔 가운데 전북현대가 승점 32로 선두에 올라있지만, 2위 울산현대(승점 28)부터 6위 수원삼성(승점 24)까지는 승점 4점차에 불과해 언제든 판도는 요동칠 수 있다.
29일부터 시작되는 K리그의 추가 선수등록을 앞두고 이명주(전 알 아인)와 윤빛가람(전 옌볜)이 각각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반면 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과 울산 정승현(사간 도스), 제주 마르셀로(오미야 아르디자)는 16라운드를 끝으로 K리그를 떠나 J리그로 옮겼다. 지금까지 드러난 여름이적시장의 엇갈린 희비다.
지난 시즌 클래식 챔피언을 차지한 서울(승점 21)은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이명주와 함께 이란 중앙수비수 칼레드 샤피이를 영입해 여름이적시장에서 쏠쏠하게 전력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명주는 7월 2일 전북을 상대로 K리그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주요 고비마다 치고 올라가기는커녕 오히려 후퇴하면서 깊은 시름에 빠진 서울 황선홍 감독으로선 모처럼 희망을 품어볼 만하다.
올 시즌 예전만한 ‘압도적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전북은 핵심 미드필더 김보경의 이탈이란 커다란 악재를 만났다. 김보경은 전북에서 1년 6개월밖에 뛰지 않았지만, ‘패스 마스터’답게 허리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왔다. 전북의 선수층이 아무리 두껍다 하더라도 김보경의 이탈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전북은 김보경의 이탈에 대비해 한동안 윤빛가람 영입에 공을 들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마르셀로를 보낸 제주는 윤빛가람을 데려오면서 이별과 만남을 동시에 경험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과 후속 징계의 여파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제주는 16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완파하며 반등의 계기도 마련했다. 윤빛가람에 이어 27일에는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베테랑 미드필더 김재성까지 영입했다. 더 강해진 미드필드 진용으로 마르셀로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수들의 이동은 클래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챌린지(2부리그) 성남FC는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일본 감바 오사카로 떠나보낸 뒤 태국 BEC테로 유니폼을 입고 있던 챌린지 득점왕 출신 김동찬을 데려왔다.
여름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가운데 한국영(알 가라파), 김형일(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국내 복귀가 유력한 굵직굵직한 선수들의 새 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적에 따른 팀별 희비가 몰고 올 K리그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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