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빅뱃 보강… 뉴욕 메츠서 브루스 영입

입력 2017-08-10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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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브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 브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외야 공격력 보강에 성공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와 뉴욕 메츠의 제이 브루스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브루스를 받는 대신 마이너리그 오른손 투수 라이더 라이언을 뉴욕 메츠로 보낸다. 이번 시즌 성적은 싱글A에서 41 1/3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4.79 등이다.

브루스는 이번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56와 29홈런 75타점 61득점 104안타, 출루율 0.321 OPS 0.841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홈런 한 방을 날려줄 수 있는 외야 빅뱃이다. 지난해에는 신시내티 레즈와 뉴욕 메츠 소속으로 33홈런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브루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에 큰 출혈 없이 영입했다.



앞서 클리블랜드는 외야 공격력 보강을 위해 논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부터 브루스 영입을 추진해왔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는 10일 발목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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