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9, LA 다저스)의 재활 일정이 공식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커쇼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첫 번째 불펜 투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10일 전했다.

커쇼는 불펜 투구에 이어 시뮬레이션 경기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예상 복귀 시점은 8월 말 혹은 9월 초다.

다만 LA 다저스는 현재 압도적인 승률로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은 상황이다. 커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LA 다저스는 커쇼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포스트시즌 무대에 출전하도록 조치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커쇼는 지난달 25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 등판했으나 허리 쪽에 이상을 보이며 강판 됐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커쇼는 부상 전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41 1/3이닝을 던지며 1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04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68개다.

부상 전 까지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였으나 이번 부상으로 경쟁 대열에서 이탈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