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등 통증으로 이탈한 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다르빗슈 유(31, LA 다저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르빗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5회까지 95개의 공(스트라이크 62개)을 던지며, 6피안타 3실점했다. 삼진 7개를 잡았으나 볼넷 3개를 내줬다.

다르빗슈는 1회 선두타자 에릭 소가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1,3루 위기에서 트래비스 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내줬다.

이어 다르빗슈는 3회 1사 후 에르난 페레즈에게 1점 홈런을 맞은 뒤 볼넷과 2루타로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도밍고 산타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다르빗슈는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5회에도 2루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한 뒤 7회 연습 투구 중 등 쪽에 등 부위에 통증이 발생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이후 LA 다저스는 6회 마운드에 페드로 바에즈를 투입했다. 다르빗슈의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88로 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