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 논란’ BOS, NYY 역제소… 진흙탕 싸움

입력 2017-09-06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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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마트 기기를 통한 ‘사인 훔치기’ 사건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상황에 처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 양키스를 역제소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6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해 뉴욕 양키스를 역제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뉴욕 양키스가 구단 중계사인 YES 네트워크를 통해 사인을 훔쳤다고 주장한 것. 이는 애플 워치를 통한 사인 훔치기에 대한 대응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뉴욕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보스턴의 주장을 전면 부정했고, 브렛 가드너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미국 뉴욕 타임스는 6일 보스턴이 애플 워치를 통해 뉴욕 양키스의 투-포수간 사인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이를 인정했다. 보스턴에 대한 징계 수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박탈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이번 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대해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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