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SF와 홈경기 선발 등판 예정… 6승 재도전

입력 2017-09-18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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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승리 투수 요건에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기고 강판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홈경기에서 시즌 6승에 재도전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 2/3이닝 무실점 역투했다. 특히 류현진은 4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 내주며, 워싱턴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4회 2사 후 볼넷 2개를 내줬고,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곧바로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승리 투수 요건에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긴 상황에서 강판.

이에 류현진은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후 LA 다저스는 구원진의 난조와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1-0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7로 역전패했다.

이제 류현진은 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6승에 재도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와 홈 3연전을 치른다.

LA 다저스가 6인 로테이션을 유지할 경우, 19일 클레이튼 커쇼-20일 다르빗슈 유-21일 알렉스 우드-22일 마에다 켄타가 선발 등판하게 된다.

이어 23일에는 리치 힐이 선발 등판하고, 2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2차전에 류현진이 나서게 된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마에다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까지 시즌 22차례 선발 등판(23경기)에서 122 1/3이닝을 던지며, 5승 7패와 평규자책점 3.4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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