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리치 “마이애미와 관계 끝났다”… 공개 트레이드 요청

입력 2018-01-17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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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이애미 말린스가 ‘파이어 세일’을 감행한 가운데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27)가 단단히 화가 났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한국시각) 옐리치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마이애미와 옐리치의 관계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옐리치와 마이애미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다. 트레이드만이 방법인 것으로 보인다. 관계가 상당히 틀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애미는 앞서 지안카를로 스탠튼, 디 고든, 마르셀 오수나를 트레이드하는 등 파이어 세일을 감행했다. 새 구단주의 정책.

주축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나며, 남게 된 옐리치와 J.T. 리얼무토 등은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옐리치는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마이애미는 이제 옐리치의 트레이드 요청에 대한 선택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 상태라면, 보유하고 있어도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다.

메이저리그 5년차 외야수인 옐리치는 지난 2017시즌 타율 0.282와 18홈런 81타점 100득점 170안타, 출루율 0.369 OPS 0.807 등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4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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