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룩스 레일리는 검증이 끝난 롯데의 외국인 에이스다. 2015년 연봉 50만 달러는 올해 117만 달러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구위도 기대 이상이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30·롯데)는 KBO리그 입성 첫해인 2015시즌부터 3년간 32승(26패)을 거둔 롯데 선발진의 핵심이다. 2015시즌 50만 달러에서 2018시즌 117만 달러로 두 배 넘게 뛰어오른 몸값 총액은 그의 달라진 위상을 설명하는 지표다.
레일리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2차 스프링캠프에서 착실히 정규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7일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도 2.2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3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에이스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2년 연속 11승을 거둔 펠릭스 듀브론트를 영입했음에도 그의 입지는 굳건하다. 구단 내부에서도 레일리를 1선발로 손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KBO리그에서 세 시즌을 뛰며 보여준 안정감은 그를 변수가 아닌 상수로 분류하는 가장 큰 이유다.
이날 레일리는 총 60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구속 143㎞의 빠른 공(16개)과 투심패스트볼(17개), 체인지업(16개), 커브(7개), 슬라이더(4개) 등의 변화구를 점검했다. 3회 무사 1·3루 위기에서 좌타자 하주석을 상대로 낮은 코스의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 정근우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린 부분은 레일리의 관록을 보여준 한 단면이다.
빠른 공과 체인지업의 구속 차이도 10㎞로 적절했다. 2017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을 때 레일리의 체인지업 구속은 138~139㎞였으나, 이를 5㎞ 정도 줄인 뒤부터 위력을 찾았다.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것이 목적인 체인지업은 직구와 구속 차가 커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답을 찾은 것이다. 이날 레일리의 체인지업 최고구속은 133㎞였다.
레일리의 투구를 지켜본 MBC스포츠+ 정민철 해설위원은 “좌타자 상대로 몸쪽 승부를 잘했다. 최종 점검을 잘한 것 같다. 3시즌 동안 보여준 안정감은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레일리는 “오늘 피칭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낮은 코스 제구에 신경 썼는데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투구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돌아봤다.
오키나와(일본)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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