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단체상 봅슬레이 대표팀 "함께 노력한 동료들에게 영광 바친다"

입력 2018-03-21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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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따낸 봅슬레이 대표팀이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약 90여 년간 올림픽 파트너사로 활동해 온 코카-콜라는 21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개최했다.

이날 봅슬레이 대표팀은 "이 상은 우리 팀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개인이 아닌 봅슬레이 대표팀이 받는 상이기 때문이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함께 피땀흘려 노력해온 동료들이 있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함께 수상한 여자컬링대표팀은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컬링선수권 참석 관계로 부모님들이 대리수상했다. 선수단은 영상을 통해 "우수단체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똘똘 뭉쳐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한편,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분야에서 역량 있는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모든 아마추어 스포츠 종목을 대상으로 선수의 훈련 과정, 성적, 주위 평가 등을 고려해 월간 MVP를 선정 수상한다. 또한 매해 전 종목을 망라해 가장 발군의 업적을 보인 선수들을 선정해 연간 시상식을 개최한다.

소공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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