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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순항을 예상했다.

앞서 한국은 16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4분 손흥민이 얻은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성공시키며 앞서나갔고, 후반 5분에는 김민재가 헤더 골로 한 골을 더해 기분 좋은 승리로 C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이 C조 1위를 확정한 뒤 다른 조의 잔여 조별리그가 모두 종료되면서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이번 아시안컵 16강은 태국-중국, 이란-오만, 요르단-베트남, 일본-사우디아라비아. 한국-바레인, 카타르-이라크, UAE-키르기스스탄, 호주-우즈베키스탄의 대진으로 결정됐다.

AFC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16강 확정 소식과 함께 각 대진별로 간략한 예측을 적었다. AFC는 한국과 바레인 전을 소개하며 “손흥민에게 영감을 받은 한국은 인도에 극적 결승골로 16강에 오른 바레인을 상대로 그들의 완벽한 출발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한국과 바레인의 16강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