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2G 연속 장타… 후반기 상쾌한 스타트

입력 2019-07-15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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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반기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후반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경기 연속 장타다.

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14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2-1로 앞선 3회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강정호는 6회 삼진, 8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경기 중반에 마운드가 무너지며 8-3으로 역전패했다.

강정호는 지난 14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가동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장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181와 9홈런 22타점 14득점 27안타, 출루율 0.236 OPS 0.659 등을 기록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강정호의 타율은 아직도 2할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후반기 시작이 좋고, 장타력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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