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FA 시장 ‘2등급’ 평가… 부상 이력-나이 때문

입력 2019-09-20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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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이번 시즌 이후 열리는 자유계약(FA)시장에서 1등급에 포함되지 못했다. 2등급으로 분류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각) 예비 FA 선수들을 대상으로 등급을 정해 발표했다. 류현진이 2등급에 선정된 것.

류현진이 2등급으로 선정된 이유는 나이가 많은 편이고 부상 이력이 있기 때문. 단 이러한 점에도 2등급에 오른 것은 최근 뛰어난 성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015년 어깨 수술을 받는 등 상당 기간 동안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수술 경력이 있는 30대 투수.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이 어렵다.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뒤 이를 수락했고, 이번 시즌 이후 다시 FA 시장에 나선다. 퀄리파잉 오퍼는 한 번 밖에 날릴 수 없다.

현재 류현진은 미국 서부지역 팀과 계약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LA 다저스와 고액 단기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선발 투수 중 1위는 게릿 콜. 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매디슨 범가너가 류현진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선발 투수다.

이어 아롤디스 채프먼이 류현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류현진은 선발 투수 중 4위이자 전체 투수 가운데서는 5위로 평가됐다.

전체 FA 선수 중 1등급을 받은 선수로는 콜, 스트라스버그를 비롯해 조시 도날드슨, J.D. 마르티네스, 앤서니 렌던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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