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영국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케인이 허벅지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로 결정해 4월 정도에나 복귀가 가능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케인은 새해 첫 경기였던 사우샘프턴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당초 재활 과정을 거쳐 3월쯤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일부 인대가 파열됐다는 소견에 따라 이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데다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는 등 중요한 일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케인이 시즌 말미에나 복귀가 가능해져 당분간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현재의 전력으로는 케인을 확실하게 대체할만한 타깃형 최전방 공격수는 없다.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보강할 수 있지만 당분간은 손흥민 등 일부 선수들이 최전방 공격수를 병행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