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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맨유 파운데이션과 스태프들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 음식을 배달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

맨유 직원들은 3만여 개의 물품을 포장해 푸드 뱅크와 살포드 병원 등 여러 곳으로 배달했다. 직원들은 여름까지 사용할 예정이던 경기장 음식점과 주방의 부패하기 쉬운 음식물을 파운데이션 차량에 실어 배달했다.

트루셀 트러스트에 5만 파운드를 기부한 것을 포함해 그레이터 맨체스터에 있는 19개의 푸드 뱅크에 맨체스터 시티와 공동으로 진행한 팬 주도 계획과 더불어 자선 단체가 350개의 뜨거운 음식을 조리해 지역 사회에 공헌한 또 다른 계획에 따른 것이다.

맨유는 “매 홈경기마다 음식을 기부해왔고, 축구가 재개되면 다시 이 서비스도 재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