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구단 직원 칼바람… LA 에인절스, 6월 대규모 해고

입력 2020-05-20 0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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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메이저리그 구단의 직원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LA 에인절스가 대량 해고를 예고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0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오는 6월에 구단 직원의 대규모 해고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고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대량 해고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신시내티 레즈가 예고한 25% 수준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시내티는 25%, 마이애미 말린스는 무려 40%의 구단 직원의 해고를 예고했다. 이는 오는 6월부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들 구단의 대규모 해고는 코로나19 사태로 구단 재정이 악화됐기 때문. 이에 일시 해고라는 단서를 달았으나 복직에 대한 언급은 없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6월 스프링 트레이닝 재개 후 7월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비교적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방안.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직원을 해고한 구단이 7월 2020시즌 재개 이후 이들을 복직 시킬지 큰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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